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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인기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다양한 아이콘을 보여주는 그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영어: social networking service, SNS 또는 영어: social networking site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문화어: 사회교제망 (社會交際網)), 또는 누리소통망, 누리소통망 서비스는 사용자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 그리고 인맥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생성하고 강화해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의미한다. SNS에서 사진으로 친구의 얼굴을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생성, 유지, 강화, 확장해 나간다는 점이다. 이러한 관계망을 통해 정보가 공유되고 유통될 때 더욱 의미 있을 수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SNS는 웹 기반의 서비스이며, 웹 이외에도 전자 우편이나 인스턴트 메신저를 통해 사용자들끼리 서로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SNS는 소셜 미디어와 같은 개념으로 오용되는 경우가 많으나, 범주상 블로그, 위키, UCC, 마이크로 블로그 등과 함께 소셜 미디어의 한 유형으로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나 영어권에서 대중화된 단어는 SNS가 아니라 소셜미디어이다. 온오프라인 인맥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서비스를 총칭한다.
최근 들어 스마트폰 이용자의 증가와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확장과 더불어 SNS의 이용자 또한 급증하고 있다. 대한민국 내 SNS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위터(Twitter) 이용자 수는 이미 2018년에 18억 명을 돌파했으며[1], 그 지속적인 증가 추세는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SNS는 광범위하고 동시에 특정 성향의 집단으로 분류될 수 있는 서비스 이용자들을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케팅 활용 가치가 날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장점을 통해 기업 입장에서는 저비용으로 표적집단에 효율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맞춤형(customized) 마케팅을 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SNS 업체 또한 SNS 페이지상의 광고 스페이스 판매와 소셜게임이나 아이템 판매 등을 통해 강력한 수익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어 향후 SNS 시장은 계속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한민국에서는 우리말 다듬기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누리 소통망, 누리 소통망 서비스, 사회 관계망, 사회 관계망 서비스로 순화했다.[2] 일부 대한민국 언론 매체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로 지칭한다.[3]
역사
각각의 컴퓨터가 인터넷 등 전자 통신 기술에 의해 연결되고 이러한 컴퓨터들이 실제 인간의 사회적 상호작용과 연락을 중개한다는 개념은 일찍이[4]에서 제기되었다. 컴퓨터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가지고 소셜 네트워크를 지원하려는 노력은 일찌감치 있었는데, 유즈넷, 아파넷, LISTSERV, 전자 게시판(BBS), EIES(머레이 투로프의 서버 기반 전자정보교환서비스(Electronic Information Exchange Service, Turoff and HIltz, 1978년, 1993년) 같은 것들이었다. 인포메이션 라우팅 그룹은 초창기 인터넷이 이 개념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까에 대한 대략적인 방안을 만들기도 하였다.[5]
초창기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들은 일반화된 온라인 커뮤니티 형태로 시작하였다. The Well(1985년), Theglob.com (1994년)[6], 지오시티즈 (1994년), 트라이포드 (1995년) 등이었다. 이들 초창기 커뮤니티들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대화방에서 대화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하였고, 개인 정보나 개인 작성 글들을 개인 홈페이지에 출판할 수 있게 해주는 출판 도구(publishing tools, 블로깅이 흔해지기 전의 선배 격의 출판 도구였다.)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단순히 전자우편 주소만을 가지고 사람들을 엮어주는 커뮤니티도 있었다. Classmates.com (1995년, 학교 동창 분야에 집중한 서비스), SixDegrees.com (1997년, 두 다리 건넌 관계 분야에 집중한 서비스)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