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a]은 미국 기업 메타가 운영하는 사진 및 동영상 공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사용자는 인스타그램 앱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를 투고하고 해시태그와 지오태깅을 통해 분류할 수 있다. 다른 사용자가 올린 컨텐츠를 태그 및 장소별로 검색해 유행을 관찰하고, 좋아요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사람들을 팔로우해 웹 피드에 불러올 수 있다.[2]
인스타그램은 즉석에서 사진을 볼 수 있게 한 방식의 카메라인 ‘인스턴트 카메라(Instant Camera)’와 전보를 보낸다는 의미의 ‘텔레그램(Telegram)’을 합쳐 만든 이름으로, 사진을 손쉽게 다른 사람들에게 전송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3]
인스타그램은 본래 2010년 10월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가 공동으로 제작한 iOS 앱으로서 출발했다. 출시 직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등록된 사용자 수가 2달만에 1백만 명, 1년만에 1천만 명, 2018년 6월 기준으로 10억 명을 돌파했다.[4][5]
역사
인스타그램의 시초는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가 만든 모바일 체크인 앱 버브니로,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을 시작했다.[6] 시스트롬과 크리거는 개발 당시 버브니가 포스퀘어와 너무 비슷하다는 것을 깨닫고, 버브니에서 인기 있는 '사진 공유' 기능을 발전시키는데 집중하였다. 두 개발자는 이 어플을 '인스턴트 카메라(Instant Camera)'와 '텔레그램(Telegram)'이라는 단어를 합성하여 '인스타그램(Instagram)'이라고 명명했다.[7]
2010-2015 : 시작 그리고 투자
2010년 3월 5일, 시스트롬은 버브니에서 일하는 동안 Baseline Ventures와 Andreessen Horowitz와 함께 500,000 달러의 시드 펀딩 라운딩을 완료했다.[8] 2010년 10월, Josh Ridel은 커뮤니티 매니저로 입사했고, 11월에 Shayne Sweeney가 엔지니어로 입사했으며, 2015년 8월, Jessica Zollman은 커뮤니티 에반젤리스트로 입사했다.[9][10]
첫 번째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크리거가 2010년 7월 16일 오후 5시 26분에 올린 피어 38의 사우스 비치 하버 사진이다.[11] 시스트롬은 몇 시간 뒤인 오후 9시 24분에 첫 게시물인 개와 여자친구의 발을 공유했다. 시스트롬의 게시물은 초기 URL 알파벳 문자로 인해 첫 번째 인스타그램 사진으로 잘못 지정되었다.[12] 2010년 10월 6일, 앱 스토어를 통해 인스타그램 iOS 앱이 공식 출시되었다.[13]
2015년 2월, 인스타그램은 벤치마크 캐피털, 잭 도시, 크리스 사카(캐피털 펀드), 아담 달랑고 등 다양한 투자자로부터 시리즈 A 펀딩 700만 달러를 투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14] 거래 이후 인스타그램의 평가 가치(Valuation)는 약 2천만 달러가 되었다.[15] 2012년 4월, 인스타그램은 5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으며 벤처 투자가들로부터 5천만 달러를 투자받았다.[16] 조슈아 쿠슈너는 인스타그램의 시리즈B 모금에서 두 번째로 큰 투자자로, 그의 투자 회사인 스트로우 캐피털이 페이스북에 매각된 후 두 배의 돈을 벌도록 이끌었다.